나는 언제봐도 재미있는, 영화 몇개 가 있다.

그 중에 하나가 일본 영화인 '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.'


일본 여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평소에 할일이 없고, 사실상 만날일도 없다.

하지만 '지금, 만나러갑니다' 라든지, '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' 같은 일본 로맨스 영화들이 주는 잔잔한 감동과 여주인공들의 뭔가.. 그저 순수,따뜻,너~무 착한..? (사실 이부분은 영화가 너무 성격을 극단적으로 컨셉화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...) 매력은 한국영화에서 등장하는 여성들과는 또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.


어쨋든, 결론은 감동적이었고, 재미있었다.

그리고, 내가 영화를 보던 중 기억에 남는 한 장면과 대사를 적고자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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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코토(남주인공)가 짝사랑 하는 미유키(조연배우)가 수업시간에 마코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.


미유키 : 세가와 군은 결혼생각 없어.?

마코토 : 생각없어. 아직 전혀

미유키 : 하지만 언젠가는 하겠지?

마코토 : 글쎄,,, 나는 결혼같은거 안할거 같아

미유키 : 어째서,,?

마코토 : 그냥 (난또나끄)

미유키 : 그거 아깝잖아

마코토 : 그래?


이러면서 미유키가 하는 다음 대사,







세상의 그 누구라도, 그 사람은 다른 한 사람의 행복을 손에 쥐고 태어난다라는 생각.

그래서 이 행복을 꼭 전해주어야 한다는 생각.


이점이 뭔가 색다른 발상으로 다가왔고, 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, 평생토록 같이 한다는 것이

누구에게나 참 어려울 수 있지만, 참 아름다운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던거 같다.


현실에 치여서 우리 앞에 정작 중요한것, 소중한것을 망각하기도 하는 요즘 같은 때에,

스스로 이런 생각을 가져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~?

일본영화는 이런 면들에 있어서 항상 생각지 못한 사고방식들로 심금을 울린다.


나도,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, 자신의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,

그리고 자신에게 행복을 선물해 줄 수 있는 누군가를 꼭 찾아서,

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시면 좋겟다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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